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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개인정보 유출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원랜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이 판돈이 무려 5000억원대에 달하는 기업형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A(30)씨 등 5명을 구속한 가운데 강원랜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문자메시지 발송업체까지 차려놓고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 160만건을 이용해 스팸 문자를 보냈다. 이 개인정보 중에는 2010년 1월 유출된 강원랜드 회원 5만5000여명의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송택민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사는 "회원 정보는 일반 사원들에게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고, 관리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강원랜드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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