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기술에 '건축물 기초·지하 시공법'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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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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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기초·지하 시공법, 내화 커튼월 공법 등 새로 개발된 2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27호~제728호)했다고 8일 밝혔다.

제727호 신기술은 건축물 기초·지하 공사시 철골기둥을 먼저 땅속에 박은 후 지상에서부터 땅을 파내려가면서 지하층마다 슬래브(바닥판)를 타설하는 역 시공법이다.

기존의 건축물 공사시에는 바닥까지 굴착작업을 한 후 기초에서부터 구조물이 올라오는 방식으로 공사를 해 소음과 분진, 토사붕괴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신기술은 공정이 간편하고 공사비가 저렴하며 소음, 먼지에 의한 민원 및 붕괴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도심지 공사에 많이 활용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제728호 신기술은 '커튼월 층간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경량무기발포 세라믹보드의 백패널 및 프레임커버 적용 공법'으로 내화성능과 함께 단열성능이 우수한 경량 세라믹보드를 적용한 커튼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의 개발로 고층 및 대형 건축물에 커튼월로 인한 층간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내 활용은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6~7일에는 전국 발주청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최근 건설산업 부진으로 신기술 활용실적도 크게 감소되고 있어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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