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인천시서구청(구청장 전년성)과 작년의 좋은 성과에 이어 인천시 서구지역의 과학인재를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8월 14일까지 ‘토요일을 활용한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인천봉화초, 인천심곡초, 인천은지초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구청의 예산지원으로 총 4개 분야로 3개 학교 8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계공학, 우주공학, 전자통신, 과학실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00명의 학생이 참석하여 과학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주항공 부문에서는 로켓의 기본적인 원리와 에어로켓 제작 발사에 이르는 교육활동과 기계공학 부문에서는 기어, 축 등의 기계부품의 원리를 비롯한 기계공학의 기초부터 과학상자 조립 및 미션 수행의 일련 과정에 대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통신에서는 다양한 회로도 조작을 통한 미션 수행하기, 과학실험에서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 활동 진행을 하고 있다.
심곡초 주성민 학생(6학년)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자공학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처럼 좀 더 공부해서 우주를 탐사할 수 있는 우주탐사선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석한 심곡초 정부경 학부모는 “토요 과학프로그램이 만들어져서 학생들이 좀 더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사교육을 시켜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무료로 진행되어 좋았다.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부교육지원청 안용섭 교육장은 “서구청의 지원과 서부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이번 사업은 앞으로 서구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기 시발점이 될 것이다. 서구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해 준 서구청에 감사드리고, 많은 참여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미래에 나라의 기틀이 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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