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에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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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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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기금 31억 지원받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올들어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 선정에 이은 잇단 쾌거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두루 갖추는 기반을 마련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문체부의 ‘2014년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서 남구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선정, 국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민체육센터는 현 남구청내 남구문화체육센터와 테니스장 부지(숭의동 131-24)에 들어설 예정으로 수영장,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탁구장 등 다목적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센터건립은 총 사업비 82억원 규모로 기금 31억원과 시비, 구비 등 예산을 확보 후 201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에는 대부분 체육시설이 소규모 동네시설로 노후한데다 수영장은 단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11년, 2013년 생활체육 발전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주민이 가장 원하는 시설이 수영장으로 드러난 바 있다.

그럼에도 전국 230여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국민체육시설을 갖추지 않는 30여곳 중 남구가 포함되는 등 국민체육시설 건립이 현안과제 중 하나였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해 해당 부지를 매입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 초 ‘종합형 스포츠클럽’사업 선정으로 전문지도자가 결합된 클럽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남구로서는 향후 주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확보로 체육 활성화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남구에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선정으로 남구가 추진해온 생활체육 진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생활속에 스포츠가 녹아들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제대로 된 시설 건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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