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웹플랫폼 육성 위한 HTML5융합기술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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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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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HTML5 융합기술포럼을 발족한다.

포럼은 차세대 웹플랫폼인 HTML5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한 기술연구와 선도사례 확산을 위해 미래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후원한다.

이번에 발족한 포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포털 네이버 및 안랩, 인프라웨어, 인크로스, 투비소프트 등 SW 기업과 같이 HTML5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주요 기업과 ETRI, KISA, TTA 등 유관 공공기관이 참여해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산업 진흥 활동을 펼친다.

포럼은 액티브엑스 등 비표준 기술의 만연으로 인한 이용자불편 및 인터넷 비즈니스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포럼 발족기념으로 국제 웹표준화기구인 W3C와 공동으로 TTWF 2014(Test the Web Forward in SEOUL 2014) 행사 및 국제 HTML5 개발자 콘퍼런스를 함께 개최한다.

TTWF 2014는 웹개발자가 웹표준 스펙을 배우고 케이스를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W3C 주관의 해커톤 행사로 국내 최초로 열린다.

행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리고 국내외 웹 표준 전문가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열리는 국제 HTML5 개발자 콘퍼런스는 국내․외 개발자 및 기업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웹앱․왭컨버전스․미래웹 등 HTML5 융합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표로 진행한다.

이반 허먼, 다니엘 데이비스 등 W3C의 저명한 웹표준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ICT 핵심요소 중 하나인 HTML5 융합기술은 특정 플랫폼이나 단말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웹표준 기술로 HTML5에 기반한 보안․인증기술, 웹앱 게임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인터넷과 기존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웹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포럼은 이러한 HTML5 융합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럼 내 여러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해 HTML5 융합기술이 구현된 레퍼런스 제품을 발굴․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정기적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개발자 대상의 다양한 교육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등 HTML5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에 발족한 HTML5 융합기술포럼이 새로운 인터넷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확산시켜 창조경제의 든든한 토대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포럼에 참여한 기업들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웹 환경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HTML5 응용 분야에 대한 선도 사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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