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MBN 현장연결 민간잠수부의 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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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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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세월호에 대한 민간 잠수부의 증언이 충격을 주고있다.

MBN은 세월호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홍가혜 민간 잠수부와 현장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 말했다"고 발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홍가혜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정부의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관계자가 잠수 하지 못하게 막아 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 됐으며 민간 잠수사에게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충격을 주는 발언은 "17일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전하며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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