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4일 시작된 독수리 연습에는 군단급,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의 한국군 20여만명과 주로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75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독수리 연습은 지상기동, 공중, 해상, 특수작전 훈련 등 20여개 연합 및 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말 경북 포항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은 1993년까지 진행된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평가됐다.
이달 11일 시작돼 25일까지 한반도 전 공역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도 역대 최대 규모의 공중종합훈련이었다. 맥스선더 훈련은 독수리 연습이 끝난 뒤 1주일 정도 더 훈련이 진행된다.
앞서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지휘소훈련(CPX)인 키 리졸브 연습은 미군 52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월2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됐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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