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MBN 민간잠수부 증언, 국민 분노·의심 불씨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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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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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구조 작업을 도운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의 증언이 언론에 공개되자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MBN은 세월호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홍가혜 민간 잠수부와 인터뷰를 공개, 그는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정부의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정부 관계자가 잠수 하지 못하게 막아서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 잠수사에게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전국민적 분노와 함께 구조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는다는 의심을 키우고 있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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