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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비스마야 건설공사 현장. [사진제공 = 한화건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4/18/20140418134821488905.jpg)
이라크 비스마야 건설공사 현장. [사진제공 = 한화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화건설은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첫 토목 기성 1억720만달러(약 1110억원)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 달러(10%)와 지난해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 올해 4월 초 2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이어 한화건설은 올해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3억8750만 달러(5%)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이행 보증 등의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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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토목기성 수령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하여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 달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16일 세계 최대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갖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가구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한화건설은 PC 플랜트의 준공으로 이라크 10만가구 주택 건설공사의 차질없는 수행은 물론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주택 100만가구 건설사업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자재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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