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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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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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18일 부여농업협동조합 공동법인에서 도내 각 시·군과 농협 관계자, 농업인조직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전략품목 연합마케팅 추진 ▲시·군 및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연합마케팅용 원예브랜드 ‘충남오감’ 등 도가 지원하는 농산물 산지유통 조직 육성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연찬회에서 도는 지난해 산지유통조직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7년까지 공동선별 생산자조직 50곳,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6곳, 전략품목 연합마케팅 6품목을 조직화해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농협중앙회 충남도지역본부와 부여농협조합공동법인은 공동선별·출하 관련 농업인조직 육성에 대한 필요성과 노하우 등을 설명했으며, 바이어 출신 전문가로부터 시장 트렌드와 산지유통 활성화 방안을 청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연찬회 직후 참석자들은 산지유통 정책을 선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여통합마케팅 현장을 방문해 산지유통 정책의 중요성과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농산물의 계획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연합·통합 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과 가격 협상력을 높여 농업인에게는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는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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