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매매시황] 재건축 약세 속 서울 4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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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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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4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개포주공, 잠심주공5단지, 가락시영 등이 매수 관망세 속에 약세를 보이며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8% 하락했다. 일반아파트는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나타나 소폭 상승(0.01%) 했다.

서울은 강남(-0.06%)·관악(-0.04%)·광진·마포·서초(-0.02%)·서대문(-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가 500만~1250만원 하락했으며, 개포주공2단지와 3단지 일부 면적이 250만원 내렸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1단지와 신림푸르지오가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광진 역시 거래부진 속에 자양동 이튼타워리버5차가 5000여만원, 구의동 현대하이엘이 2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마포는 신공덕동 래미안1차와 래미안2차가 각각 2250만원, 1000만원씩, 하중동 한강밤섬자이가 1500만~3500만원 내렸다.

한편 성동(0.05%)·양천(0.04%)·성북(0.03%)·노원·구로(0.02%) 등은 중소형 위주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동은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이 매물 부족으로 500만~1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단지 1000만원, 목동 한신청구1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석관동 두산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으며, 정릉동 경남도 1000만~15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산본(-0.04%)·동탄·판교·평촌(-0.01%)이 소폭 하락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원, 동탄은 반송동 메타폴리스(11B)가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판교는 판교원마을2단지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10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04%)·남양주·시흥·용인·광주(-0.02%)가 유일하게 소폭 하락했다. 의왕은 매도·매수자간 가격차이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내손동 포일자이가 250여만원 내렸다. 남양주는 별내동 별빛마을신일유토빌은 500만~900만원, 오남읍 금호어울림도 500만~600만원 하락했다.

인천(0.03%)·안양·이천·구리·화성(0.01%)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영종도 카지노 개발 소식에 이어 부동산 투자 이민제 확대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은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500만원씩 올랐다. 남동구 논현동 주공2단지가 150만~400만원 올랐으며 동구 만석동 만석비치타운주공이 250만원 뛰었다. 안양은 비산동 삼성래미안은 150만~1000만원, 관양동 현대는 250만원 상향 조정됐다.

한아름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투자수요들이 관망세로 돌아선데 이어 저가매물 위주로 문의를 이어가던 실수요들도 저가매물 소진으로 매매 거래시장이 한층 조용해진 모습"이라며 "6월에 어떤 내용으로 선진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하는지에 따라 투자수요가 되살아날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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