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양평군, 월드DJ페스티벌 무기한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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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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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다음달 4일부터 열 예정이던 월드DJ페스티벌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주관사인 ㈜상상공장과 회의를 열고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페스티벌 추진을 무리가 있다고 판단,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군은 페스티벌 개막을 2주일 앞둔 시점에서 모든 행사준비가 완료했으나, 불의의 참사로 인명 피해가 큰 점을 감안해 전 국민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다음달 4~6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2014 월드DJ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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