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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수학여행 불참 단원고 2학년, 28일 재등교…사고 전처럼 10개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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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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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오는 24일 3학년, 28일 1학년 학생의 등교와 함께 수업을 재개한다.

경기교육청 정상영 부대변인은 안산 도시공사에 차려진 사고 상황실에서 "단원고의 회복지원대책을 위해 24일부터 3학년 학생 등교하도록 하고, 28일부터 1학년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13명도 1학년 수업이 재개되는 오는 28일부터 등교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사고현장에서 생존한 2학년 학생 75명이 건강을 회복해서 등교할 경우 사고 전처럼 10개반으로 편성해 학사운영을 하기로 했다.

학교 정상화를 위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교감과 교사 등 결원교사를 조속히 발령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업과 치유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단원고에 장학관을 단장으로 장학사 4명을 파견, 상주시켜서 교육과정 운영, 등교시 프로그램 운영, 사고수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4일 개교에 앞서 23일 잔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정상화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잔류 교사 중 일부는 진도 사고현장에, 일부는 단원고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사와 사고 관련 가족, 친구 등에 대해서도 교육과 함께 개인·집단상담 등을 통해 학교 안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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