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연봉' 딜레마…얼마를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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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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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곳 중 1곳, 지원자들 희망연봉 능력대비 높다

사진=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2곳 중 1곳은 지원자들의 희망연봉이 능력대비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4일 사람인은 서류 접수 시 지원자에게 희망연봉을 기재하게 하는 기업 689개사를 대상으로 ‘희망연봉 기재 수준과 그 영향’에 대해 조사, 발표했다.

이에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55.9%는 지원자들의 기재 연봉 수준이 '본인 능력 대비 높다'고 답했다.

적정 수준보다 높게 기재했다 평가한 지원자에 대해서는 주로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 같다'(27.3%)고 생각하고 있었다. '기대치가 높아 금방 퇴사할 것 같다'(27.1%), '현실감각이 결여되어 보인다'(26.7%)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적정 수준보다 낮은 연봉을 기재한 경우 '겸손한 것 같다'(23.8%)는 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하지만 '업무에 자신감이 없을 것 같다'(22.1%), '능력이 부족할 것 같다'(14.2%)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기업에서 선호하는 희망연봉 기재형태는 '동종업계 평균 수준'이 47.2%로 가장 많았다. '회사 내규 따름'(28.7%), '동종업계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13.6%) 등이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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