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호조로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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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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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과 같은 16,501.65에서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우존스 지수가 연일 상승하는 것은 2001년 12월24일 이래다. 미국의 주요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내용이 많았으나 증시 전체는 보합세였다.

이날은 건설기계업체 캐터필더(Caterpillar)의 2014년 1분기 실적이 증익으로 발표되면서 관련주의 매입이 많았다. 한편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는 하락했다. 휴대전화 사업에서 성장의 지표가 될 신규계약자수의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2포인트(0.17%) 상승한 1,878.61를 기록했다. 총 10종 중 IT, 공익사업등 4종이 상승했으나 전기통신, 소재산업 등은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52%) 뛴 4,148.34를 기록했다. 전날 저녁에 실적 발표한 애플은 기업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와 상승해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의 자체 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익은 10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억5천만 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91억 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456억 달러로 1년 전의 436억 달러와 시장의 전망치 435억 달러를 상회했다. 또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순익과 매출도 1년 전보다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실적발표에서 적자를 기록한 자동차업체 GM은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매매는 약 6억 6000만주, 나스닥은 약 20억 6000만주였다. 

한편 대폭적인 실적 증가를 발표한 주택건설업체 DR호튼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기계, 항공기 관련 업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함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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