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난심리지원 이동 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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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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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가족상실 등 직접적인 심리적 외상(PTSD)을 입었거나 사고관련 뉴스를 통해 2차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돕고자 ‘재난심리지원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재난심리지원 이동 상담실은 시 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광명시립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에서 운영한다.

내소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상담은 휴일을 포함해서 24시간 운영한다.

우울, 불면, 불안, 사고 장면에 대한 반복적 회상, 무력감, 고통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자기 마음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언제든지 전화상담 받을 수 있고, 심리검사와 이에 맞는 상담을 원한다면 내소 또는 방문 예약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

금번 재난심리지원 이동상담실은 경기도 ·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주축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시민상담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사고와 관련 없는 정신건강 문제도 상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이 주는 심리적인 충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커 마음의 상처가 깊을 때는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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