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마지막까지 압도적 존재감…자체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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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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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정도전' 이인임(박영규)이 유배를 떠나던 도중 숨을 거뒀지만 시청률은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KBS1 '정도전'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분이 기록한 17.1%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정도전'에서 이인임(박영규)은 무인도로 유배를 떠났고 그 앞에 정도전(조재현)이 등장했다. 정도전은 "알려드릴 게 있어 왔다. 저승가는 길조차 마음 편안하면 안 되지 않느냐. 당신의 시신이 한 줌의 흙이 되기 전에 새 왕조가 들어설 것"이라고 고려의 몰락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이에 이인임은 "그대는 이상향을 꿈꾸는 순진한 선비일 뿐이다. 괴물은 과도한 이상과 권력이 합쳐질 때 탄생된다. 내 저승에서나마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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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에서 박영규는 이인임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도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영규 덕분에 이인임은 단순한 악역을 넘어 정치가로서의 매력도 발휘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엔젤아이즈'는 10.8%, MBC '호텔킹'은 8.2%, KBS2 '추적60분'은 5.2%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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