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 수립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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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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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급ㆍ수요ㆍ혁신 17대 프로그램 기술개발 전략 추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향후 10년 에너지기술 개발의 방향을 설정하는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에너지공급ㆍ수요관리ㆍ융합혁신 분야 17개 분과로 구성된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 수립에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은 올해 1월에 수립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에너지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17대 ETI(Energy Technology Innovation)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TI 프로그램은 지난 1월 22일 제 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분과회의를 통해 에너지공급과 수요의 균형, 기후변화 대응, 분산전원 등 에너지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됐다.

주요 내용은 △청정·안전한 국민친화형 6대 에너지공급기술 △고효율 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6대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융·복합 중심 5대 에너지혁신기술 집중 발굴 등이다.

로드맵은 특히 필요한 개발전략을 구체화하는 문제 해결형 R&D가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이종산업 간 융합, 대중소 기업 생태계 조성, 국제 공동연구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한 기술 습득 및 혁신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정부ㆍ민간투자를 연계하고, 신 시장 모델 실현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은 오는 8월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같은 달 말일 공청회를 거칠 예정"이라며 "이후 11월 로드맵 발표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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