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3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주차장옆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문을 연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1638㎡ 규모다.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된 공간보다 약 2.2배 넓다.
이곳은 반려견의 안전 차원에서 중ㆍ소형견용(598㎡), 대형견용(997㎡)을 이중 출입문(공용통로 43㎡)으로 나눠 설치하였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료는 없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우천시와 동절기엔 반려견 및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폐장한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나 소유자 단독으로 입장은 불가하다. 질병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 발정이 있는 경우도 입장할 수 없다.
소유주는 반드시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 배설물 발생시 즉시 수거하는 한편 목줄로 만일의 위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총 747㎡ 크기로, 중ㆍ소형견용(459㎡), 대형견용(288㎡)으로 각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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