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남동부 6개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가 35명에 달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27일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아이오와주서서 18명이 사망한데 이어 28일에는 미시시피, 알라바마, 테네시에서 17명이 사망했다. 특히 미시시피 지역은 크게 훼손된 상태이며 구조대들이 여전히 수색 작업하고 있다.
초속 61m로 불었던 바람은 28일에는 초속 89m로 더욱 강해졌다. 강풍을 동반해 한번 지나가면 주택 건물 등은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붕괴됐다. 사상자는 더 나타날 것으로 우려됐다.
기상전문가들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등 동부 지역은 직접 영향권, 뉴잉글랜드 지역도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로부터 7000만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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