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협의회, 역할 대폭 강화...상설 사무국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30 13: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서민금융협의회 산하에 상설 사무국이 설치ㆍ운영되는 등 협의회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

서민금융협의회는 서민들의 금융수요 충족을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승범 사무처장 주재로 서민금융 유관기관장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차 서민금융협의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협의회는 다음 달 중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무국은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에서 1~2명씩 파견된 총 10인 이내의 서민금융 담당자로 구성된다.

또 사무국은 유관기관간 협업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운영조직들을 통합한 서민금융총괄기구 설립을 위한 실무 준비를 담당한다.

아울러 서민금융협의회는 6월 중 서민금융총괄기구의 세부 추진 방안과 관련 법률안을 마련하고, 기구 내에 서민금융 지원 관련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서민금융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총괄기구는 대출·보증 등의 자금공급과 채무조정 기능을 비롯해 서민 대상 종합상담과 금융상품 중개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앞으로 서민금융협의회는 분기별 1회 개최될 예정이며, 서민금융 지역 거점본부를 하반기 중 구축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