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티즌들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나온 박용근의 홈스틸을 두고 “저 타이밍에 대체 왜?” “미국에도 보도됐으니 박용근도 월드스타” “제2의 전준우다” “화면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에선 3루 주자 박용근이 최경철의 타격 때 급하게 홈으로 쇄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사 만루 상황에 볼카운트도 풀카운트였기 때문에 어차피 공 하나로 승부가 날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3루 주자 박용근이 NC 투수 김진성의 신경을 건드리기 위해 했던 액션이었다. 박용근은 쇄도하기 전에도 계속해서 홈으로 뛰어들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김진성은 흔들리지 않았고, 최경철이 아웃되면서 경기도 NC의 3-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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