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회원들의 저작권료 ‘신탁회계’, 그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사무처를 운영하는 ‘일반회계’, 협회 건물 임대에서 발생하는 수익 ‘특별회계’ 전부를 공개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계 전 내역을 상세히 공개한 것은 창립 50년 이래 처음으로 최근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운영의 불투명성 등 협회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자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명선 협회장은 “협회는 경영쇄신을 이루기 위해 안팎으로 수많은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 복수단체 도입에 따라 협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작가들이 아무 걱정 없이 창작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할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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