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JTBC '뉴스9'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남학생이 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90도 이상 기운 세월호에서 창을 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승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해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배가 침몰하면서 치는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한 것이다.
이내 가라앉은 세월호. 잠시 후 물 밖으로 쏙 올라오는 한 명의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남학생이 구명조끼에 의해 물 밖으로 올라온 것. 영상 속 학생은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한편 침몰한 세월호에서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총 2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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