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수중 수색작업을 재개한 민관군 구조팀은 정오쯤 세월호 3층 급수대와 4층 선수 중앙에서 희생자 2명을 발견했다.
또, 오후 정조 시간에 두 번째로 수중 수색에 투입된 잠수요원 20여명이 3시51분께 4층 선수 중앙 좌현 2번째 격실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희생자 시신 2구를 수습했다.
3시59분경에는 4층 선미 중앙 룸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희생자 시신 1구를, 4시11분쯤 4층 선수 중앙 좌현 5번째 격실에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를 발견·수습했다.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인 이날 밤 11시 14분 무렵에 한번 더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오늘과 내일, 지금까지 수색한 격실 중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곳과 일반인이 많이 머물렀던 선체 중앙과 노래방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