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조사] 학부모 74% "자녀 스마트학습기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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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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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스마트학습을 경험한 학생 상당수가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고 윤선생 회원이 일부 포함된 학부모 커뮤니티 ‘윤스맘’에서 540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5%가 ‘현재 자녀가 스마트학습기로 학습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학습을 하고 있는 과목(복수 응답)으로는 ‘영어’가 7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어’(31.5%), ‘수학’(29.2%), ‘과학’(9.8%), ‘지능개발’(7.8%) 순이었다. 스마트학습자 전체의 1일 평균 학습 시간은 54.8분이었고, ‘1시간 이상 학습한다’는 답변도 전체의 28.7%에 달했다.
 

[제공=윤선생]



스마트학습을 시작한 이유로는 ‘학원 및 학습지 등 사교육에서 추천해서’(39.3%)와 ‘아이 스스로 원해서’(19.4%)를 꼽았고, ‘학교에서 스마트학습을 하고 있어서’란 이유도 16.9%를 차지했다. 이외에 ‘주변 지인의 권유로’(11.8%), ‘광고 및 기사를 보고’(7.3%) 등의 이유로 스마트학습을 시작하기도 했다.

스마트학습은 실제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학습을 하는 학생의 70.8%는 스마트학습 후 ‘성적이 올랐다’고 답했다. ‘성적 변동이 없다’는 답변은 28.0%였고, ‘성적이 떨어졌다’는 응답은 1.2%였다.

전체 스마트학습자 중 학습지나 교재를 통해 공부하다가 스마트학습기로 대체한 인원은 전체의 72.3%였으며, 별도 서책형 교재로 공부한 경험 없이 바로 스마트학습을 시작한 경우는 27.7%였다.

기존 서책형 교재 학습 대비 스마트학습의 장점(복수 응답)으로는 ‘그림, 멀티미디어 등 콘텐츠가 풍부하다’(58.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진도 및 성적 확인 등 관리가 잘 된다’(43.6%), ‘아이가 흥미 있어 한다’(39.0%)가 뒤를 이었다. 이외 장점으로는 ‘휴대가 편리하다’(28.2%),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24.7%), ‘학습 중 궁금증 해결이 쉽다’(10.8%) 등이 있었다.

스마트학습으로 변경한 후 학습시간은 스마트학습 이전과 비교해 대체로 증가했다. 학습시간의 증감을 묻는 질문에 52.3%가 ‘늘었다’고 답했고, ‘비슷하다’ 39.0%, ‘줄었다’는 8.7%였다. 학습시간이 증가한 이유는 ‘틀린 문제에 대한 반복학습 등 철저한 관리 때문’이라는 답변이 71.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정해진 학습량이 늘어서’(26.0%), ‘스마트기기에 적응이 안 돼서’(2.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스마트학습을 위한 비용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사용 중인 스마트학습 단말기로는 ‘학습지 및 학원 전용 단말기’가 43.1%로 가장 많았고, 태블릿PC는 36.0%, 스마트폰은 21.9%였다. 업체 전용 단말기 평균 구매비용은 24만원으로, 태블릿PC 평균 구매비용인 51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학습용 유료 어플 및 콘텐츠 구매에 평균 3만1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활한 스마트학습을 위해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있었다. 스마트학습 시 학습을 방해하는 장애요소로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오류 및 반응 속도 둔감 등 단말기 기능적 문제’가 응답률 47.9%로 1위였다. 또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고장 발생’(24.4%), ‘게임, 메신저 등 학습 이외 기능 사용’(24.4%), ‘작동법에 대한 부담’(3.3%)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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