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공장 경매 지표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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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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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이 경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까지 경매가 진행된 서울·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낙찰률·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입찰경쟁률은 모두 2001년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2011년 38%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 44.6%를 보였고 낙찰가율은 84.8%를 기록했다. 경쟁률 역시 4.2대 1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매년 용도별 낙찰가율 1위를 차지했던 아파트 낙찰가율(84.2%)을 처음 제쳤다. 

지난달 3일 낙찰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이티캐슬2차 아파트형 공장은(면적 289.9㎡) 한 번 유찰된 후 1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7.2%에 낙찰됐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인기가 높다 보니 경매로 나오는 물건수도 적다. 올해 4월까지 서울·수도권 지식산업센터물건수는 1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건수(281건) 보다 100건 가까이 작다. 

지지옥션 하유정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임대제한 규제폐지안이 예고되면서 경매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투자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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