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파5홀에서 훨훨 날았다.
배상문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7시50분현재 17번홀까지 6언더파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와는 3타차다.
배상문은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5타를 솎아냈다.
그의 투어 데뷔 동기인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첫날 파5홀에서 1오버파를 친 것과 대조적이다.
파5홀은 프로들에게 ‘스코어링 홀’이다. 파5홀에서 이글이나 버디가 나오면 그날 플레이가 잘 된다는 방증이다.
첫날 선두 카이머도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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