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취리히클래식에서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아쉽게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친 끝에 합계 3오버파 219타(76·68·75)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재미교포 존 허 등과 함께 공동 72위를 기록했으나 커트를 통과한 선수가 70명을 초과할 경우 3라운드 후 다시한번 커트를 한다는 투어규정(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따라 1타차로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 노승열과 같이 간신히 커트를 통과한 최경주(SK텔레콤)는 공동 52위, 이날 7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배상문(캘러웨이)은 공동 68위를 각각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이 속한 68위에는 모두 네 명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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