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2차 커트’(MDF) 걸려 4라운드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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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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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R 공동 72위…존 허·엘스·파울러도 탈락

노승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3주전 취리히클래식에서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아쉽게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친 끝에 합계 3오버파 219타(76·68·75)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재미교포 존 허 등과 함께 공동 72위를 기록했으나 커트를 통과한 선수가 70명을 초과할 경우 3라운드 후 다시한번 커트를 한다는 투어규정(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따라 1타차로 탈락했다.

노승열과 존 허처럼 MDF에 걸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어니 엘스(남아공), 리키 파울러(미국) 등 11명에 달했다. 이들은 소정의 상금은 받는다.

2라운드에서 노승열과 같이 간신히 커트를 통과한 최경주(SK텔레콤)는 공동 52위, 이날 7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배상문(캘러웨이)은 공동 68위를 각각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이 속한 68위에는 모두 네 명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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