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AI검출' 하도리 방역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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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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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하도리 철새도래지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우근민 제주지사는 1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방역현장을 방문해 방역추진상황을 점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AI청정지역었던 제주에 처음으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 철새도래지 방역실태 점검에 나섰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1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방역현장을 방문,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이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랐다.

우 지사 이날 “과거 도내 철새 도래지에서 AI 바이러스 검출은 11월~2월 주로 동절기에 검출됐다” 며 “이번에는 5월에 검출된 것으로 보아 겨울철새의 텃새화 등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가 연중 발생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행정 및 방역기관에서는 행정시 관할 가금농가에 대한 상시예찰과 차단방역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도와 소독약품 등 지원을 강화해라” 며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상시 감시시스템이 가동되어 감염축 색출은 물론 즉각적인 초동대응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또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되도록 자제하고, 방문시에는 가금농장의 방문은 절대 금지할 것” 이며 “생산자 단체와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철저할 것과 야생조류와 기르는 가금과의 접촉 차단과, 외부인 출입금지, 출입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된 점을 감안, 철새 도래지 출입통제 및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철저히 해 가금류 가축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신신당부와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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