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37대 병원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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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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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병원협회 제37대 회장에 박상근(66·사진)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이 10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

박 회장은 지난 9일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제대백의료원 부의료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석류장과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고, 대통령 표창과 JW중외박애상을 수상했다.

그는 취임과 함께 △내년도 수가협상 △3대 비급여 보장성 강화와 보상 대책 △의료기관 인증평가·수련제도 개선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와 의료행위 표준화·심사평가 합리화 특위, 의료산업활성화 특위 등 3대 특위도 신설·운영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린 병원경영을 정상화하고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고 “글로벌 경쟁시대 의료를 통한 국익 창출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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