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도쿄에서 혐한 시위가 계속해 일어나자 한인타운이 고사 위기에 빠졌다.
11일 SBS에 따르면 전범기를 앞세운 극우세력이 도쿄 신주쿠 거리를 활보하며 "한국인, 중국인을 추방하라"고 선동했다. 이에 차별 반대 시민들도 "인종차별주의자들 물러가라"고 외쳤다.
올 들어 처음 신주쿠에서 열린 혐한 시위에 일본인들 발길이 3분의 1로 떨어지자 도교 한인타운이 고사 직전에 놓였다.
특히 지난달 21일 한류 백화점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절차가 진행되는 다섯 달 안에 변화가 없으면 파산이 불가피한 상태다. 또한 중소규모 가게들도 1년 반 동안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뀐 가게만 150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쿄 한인타운 상인들은 불안한 떨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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