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이시하 경북도의회의장, 정일용 경북도교육감 권한대행,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4대 기관장과 지역 단체 대표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은 그 동안 경북도와 경북경찰청, 구미시, 구미경찰서가 범죄예방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공통 추진한 구미시 구평동 내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성과를 도내 전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4개 기관의 향후 협업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박홍열 경북도 안전총괄과장의 사회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김한섭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경과보고,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 4대 기관장의 협약서 서명 순으로 이어진다.
위치정보 전송 무선이동통신은 현재 택시, 버스 등에 적용되어 시행 중이나, 버스승강장과 골목길에 NFC 태그를 부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지역인 구평동은 원룸과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여성 1인 세대 거주자가 많고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안심귀가 거리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금년 내 4개 도시(포항, 경주, 경산, 안동)에 시범거리를 확대 조성하고 택시·버스·골목길 NFC 부착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안전문화에 정착한 앞선 사례이며, 앞으로 도민 안전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진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이번 구미지역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시범거리 사업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버스‧골목길NFC와 여성 안심귀가 도우미집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치안서비스이므로 추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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