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 방한

  • "김관진 국방장관과 동북아 정세 의견교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클래퍼 국장이 어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며 "오늘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을 비공개적으로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오전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만나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영변의 핵단지 활동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과 클래퍼 국장은 북한의 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상황과 동북아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클래퍼 국장은 또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과 북한군 동향과 한미연합방위 태세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북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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