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배두나 “환상적 느낌의 칸, 두 번째라 더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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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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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배두나가 두 번째 칸 방문에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제 67회 칸 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출연작 중 세 작품이 칸에 출품이 됐다”며 “몸이 가는 건 두 번째”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두나가 출연했던 ‘괴물’ ‘공기인형’이 칸에 진출한 바 있다.

이어 “가보니까 정말 좋더라. 멋진 카페와 거리. 그런 환상은 없었지만 세계적인 영화제라는 느낌이 강했다”면서 “사진기자부터 모든 분들이 턱시도를 입고 취재를 하는데 존중받는 느낌이었다. 환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김새론)에 대한 이야기다. 친엄마가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와 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던 도희 앞에 사생활 문제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나타난다.

마을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도희를 구해준 영남은 어느 날 용하에게 맞고 있는 도희를 보고 경악했다. 긴 폭력의 시간에 노출됐던 도희는 “술 안 마시면 안 때려요”라고 자위했다. 영남은 “그냥 맞으면 안된다. 분명하게 때리지 말라고 얘기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던 용하는 학대를 저지하는 영남이 못마땅했다. 결국 영남은 도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방학동안 지내기로 결정한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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