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33)이 재미교포로는 넷째로 미국PGA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제임스 한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리조트(파70)에서 열린 투어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9언더파 201타(71·65·65)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는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과 브렌돈 토드(미국)로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과 같은 3위에는 게리 우들랜드(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올라있다.
미국의 명문대 UC버클리 출신인 제임스 한은 2010∼2012년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한 늦깎이 선수다.
2012년 6월 ‘더 렉스 호스피탈오픈’에서 우승하며 2013년 미PGA투어에 데뷔했다. 미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으나 올해초 소니오픈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화제였다. 이날 그는 12∼16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아 주목받았다.
재미교포로 미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앤서니 김, 케빈 나, 존 허가 있다.
존 허는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3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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