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헐시티 꺾고 '9년 무관' 탈출하며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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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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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승에 기뻐하는 아르센 뱅거 아스널 감독 [사진 출처=SBS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9년 만의 무관에서 탈출하며 아스널이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 FC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3~1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헐시티에 3-2로 이겼다.

FA컵 정상에 오른 아스널은 9년 만의 무관에서 탈출했다. 아스널의 람지는 연장 후반 4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헐시티를 상대로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돌스키, 외질, 카졸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람지와 아르테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깁스, 코시엘니, 메르데사커, 사냐가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헐시티는 경기시작 4분 만에 체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체스터는 팀동료 허들스톤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볼이 자신에게 연결되자 골문 앞에서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아스널 골문을 갈랐다.

이후 헐시티는 4분 만에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헐시티의 데이비스는 팀동료 브루스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전반 17분 카졸라가 만회골를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카졸라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진 채 마친 아스널은 후반 26분 코시엘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시엘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헐시티 골문을 갈랐다.

난타전을 펼친 양팀은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아스널은 연장 후반 14분 람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밀어준 볼을 람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헐시티에 대역전극을 펼친 아스날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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