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중적 항쟁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 지배와 군사파쇼 독재를 반대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영웅적 항쟁"이라고 평가했다.
논평은 "남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은 광주항쟁 용사들이 지녔던 불굴의 기상과 강의한 투쟁정신을 안고 하나로 굳게 단합하여 반박근혜, 반정부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정치, 경제, 문화 등 남조선의 모든 분야를 미국에 더욱 철저히 내맡기고 있으며 과거의 유신 파쇼독재체제를 부활시키면서 인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성과마저 깡그리 말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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