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지미추 남성라인 출시

-남성용 스니커즈, 슬립온 등 7종 첫선

한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에서 신발 브랜드 지미추 남성라인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지미추 여름 남성라인은 총 7종으로 가죽소재와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한 스니커즈와 슬립온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네이비 및 블랙 계열의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판매가는 90만원~160만원대다.

지미추 남성 라인은 이미 프리미엄 편집숍인 무이(MUE)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과 쿨비즈 복장 착용 기업이 늘고, 남성고객의 프리미엄 슈즈 구입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런 요인이 남성라인 확대에 긍정적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미추는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구두 제작을 맡고 있던 지미추와 보그 기자 출신 태머라 멜런이 1996년 함께 만든 고급 신발 브랜드로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여주인공이 선망하는 구두 브랜드로 소개돼 유명세를 얻었다.

한섬은 지미추를 비롯, 수입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을 오는 2017년까지 3000억원대로 키운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