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휴먼다큐 사랑' 김수현군의 감동 스토리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수현아 컵짜이나(고마워)' 편에서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현 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현 군은 희귀병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이다 보니 조혈모세포 일치자를 찾기가 힘들었다.
국내외 기중자를 통틀어 조혈모세포 100% 일치자가 없어 수현 군 부모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결정하게 됐다. 이 방법은 유전자형이 절반만 맞는 공여자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
엄마 타몬 판자 씨는 "제 것을 주고 싶다. 제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제가 줄게요. 엄마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혈모세포를 받은 김수현 군은 거부반응이 일어났지만 이를 이겨내고 완치돼 감동을 줬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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