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지오디와 함께 예능 출연하고 싶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듀엣 플라이투더스카이(브라이언, 환희)가 최근 디지털싱글 ‘미운오리새끼’를 발매한 그룹 지오디(god)를 언급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0년대 데뷔한 지오디와 음원차트 경쟁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그들은 “음악 방송하면서 후배 아이돌 가수를 모르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지오디가 우리보다 앞서 싱글을 발매하고 1990년대 가수들이 슬슬 음반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들리니 예전 활동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미있을 것 같다. 지오디도 활동하면서 예능프로그램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지난 20일 자정 공개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9집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에는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전화하지 말아요’, ‘니목소리’, ‘거짓말 같다’, ‘키스앤세이굿바이(Kiss& Saygoodbye)’ ‘니목소리’ 등 10곡이 수록됐다.

‘너를 너를 너를’은 작곡가 이상인의 작품으로 웅장한 R&B. 헤어진 연인을 보내지 못하는 애절한 가사가 플라이투더스카의 특유의 창법과 어울려 구슬픈 감성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