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담뱃값 인상·경고그림 도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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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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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YMCA는 27일 성명을 내고 “금연에 효과적인 수준의 가격 인상과 흡연 경고그림 도입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YMCA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가격을 2000원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담긴 지방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다.

담뱃갑 포장지와 광고에 흡연 경고사진 도입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과 금연치료를 요양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담뱃값은 6199원이 적절하며 임기 내 담뱃값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표명했으나 전혀 진척되지 못한 상태다.

서울YMCA는 “국민건강을 증진시켜야 할 정부와 정치권이 그 직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담배 가격을 흡연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정도로 인상하고, 담배포장지에 경고그림을 도입·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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