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독일 본에서 열린 독일음반비평가상 시상에서 경기민요계를 대표하는 이춘희 명창(67·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예능보유자)의 ‘아리랑과 민요’ 음반이 월드뮤직상을 수상했다.
베스테리스테(Bestenliste, 베스트음반목록) 중 월드뮤직 부분에 선정된 이 음반은 지난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프랑스의 국영방송국인 라디오 프랑스를 통해 출시됐다.
이춘희 명창은 지난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앞두고 본 회의장의 무대에서 열창,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독일음반비평가상은 1980년도에 설립되어 매년 145명 이상의 독일 음악평론가, 음악학자, 방송인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독일음반비평가상은 현재 29개 분야에 걸쳐 시상되고 있으며 독일어권 내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음반 관련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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