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국 대표 숙박통합브랜드 ‘한(韓)스테이’ 시범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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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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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숙박문화체험을 국제적 수준의 통합 브랜드로 개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한옥, 고택, 농어촌민박, 관광펜션 등 숙박통합브랜드 ‘한스테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오후 2시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경북지역의 숙박업체 운영자, 시군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진배경, 사업내용, 회원모집 등 운영사업 전반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지고 향후운영 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다.

한스테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한스테이 사업단이 공동 추진하는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한국형 숙박문화체험을 국제적 수준의 통합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년간 학계,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의 각계 전문가 연구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우수 사례분석, 해외전문가 초청 학술심포지엄, 선진지 벤치마킹 등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스테이 시범사업은 지역의 산재한 숙박 관련 사업들을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구축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숙박업 운영자의 개별적 성격에 의존하던 매뉴얼 기준을 규격화, 등급화하고 그 기반위에 업체별 문화적 특성을 프로그램화해 국제관광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내용은 숙박시설과 서비스 등급제(5등급)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품질관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고 24시간 콜센터 운영, 온라인 예약 및 전자결재 시스템, 각 지역별 회원모집 및 교육, 기존 국내 유사 사이트와 차별화 및 연계, 세계 각국의 숙박 네트워크를 연계한 관광객 교류방문과 정보교환 등 관광과 IT기술을 접목한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우리나라 고택의 약 50%를 보유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문화권, 한류확산 등 우수한 여건을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회원모집과 관광객 모객활동에 들어가며, 하반기부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한스테이 사업은 지역주민과의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개발, 지역민의 정감과 문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형 숙박문화체험사업으로, 이번 도의 시범사업은 우리나라 숙박문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브랜드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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