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엔 한국과 영국 외국인 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포피를 심었다.
이 날 심은 포피는 제1차 세계대전에 영국이 참여한 날인 8월 4일 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년 동안의 전쟁 기간 동안 프랑스와 벨기에의 전장에는 포피 꽃이 만발해 있었고 이는 지난 1921년 현충일의 상징으로 채택됐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우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많은 이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모든 세대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운 전 세대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에 양국의 어린 학생들이 오늘 뜻 깊은 기념식에 함께 참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 추모의 상징이 만개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선 9백만 명 이상의 군인들이 희생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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