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9일,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홍성군 홍북면 일대 지역농가 11곳에서 직원 7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로 인해 일손구하기가 더욱 힘든 처지에 있는 지역 농가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특히, 홍북면 일대 6개 마을중에서 영세하고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 11곳을 선정해 하우스 폐비닐 제거, 딸기모 정리 작업 등 가구별 맞춤식 일손돕기를 추진해 지역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다.
한 농민은 “요즘처럼 일손구하기가 어려울 때 도교육청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내포 인근지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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