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왓슨,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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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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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메모리얼대회 3R 단독 선두…스콧 4위·최경주 56위

버바 왓슨.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2013-2014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왓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
파72)에서 열린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66·69·69)를 기록, 역시 왼손잡이인 스콧 랭글리(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왓슨은 올시즌에 노던 트러스트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올시즌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선수는 지미 워커(미국)가 유일하다.

25세의 랭글리는 아직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두 왼손잡이는 최종일 챔피언조로 편성됐다. 1976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왼손잡이 챔피언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상승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9언더파 207타로 4위에 올랐다. 선두와 4타차의 공동 5위에는 찰 슈워첼(남아공), 조던 스피스(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6명이 포진했다.

첫날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56위, 김형성(현대자동차)과 존 허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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