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흡입 후 8개월 아들 차량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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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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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메릴랜드 앤아루델 카운티 경찰은 1일(현지시간), 부부가 마약을 흡입하고 생후 8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채 정신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메릴랜드 주수도인 애나폴리스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있던 이들을 발견했으며, 당시 뒷자석에 있던 어린 아들은 위급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발견한 경찰은 부모에게 말을 시켰지만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환각상태였으며, 차 안에서 합성대마초의 일종인 'K2'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모두 20세인 이들 부부는 미성년자 방치와 향정신성의약품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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