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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들, 대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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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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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마지막 대시민 호소문을 내는 등 막판 부동표 흡수 및 표심을 잡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위기의 대구, 할 일 많은 대구, 저 권영진에게 맡겨봐 달라"며 "43세 서울부시장, 45세 국회의원으로 배운 일솜씨로 대구를 혁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에 몹시 화가 난 것을 안다. 용서해 달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힘들어 한다"며 "우리가 만든 대통령 우리가 구해야 하지 않겠나. 대구를 되살리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권영진에게 꼭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도 '대구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김부겸을 선택해 달라"며 "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 대구를 불꽃처럼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또 "조금만 더 도와 달라. 역사와 화해하고 대한민국 모두와 상생 협력하겠다. 대구의 모든 정치인이 협력하게 만들겠다"며 "김부겸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 가자.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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