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주변 전봇대 제거사업 추진…전선은 지하로

  •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

▲연남동 지중화 사업구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 마포구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地中化)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동교동 147-89(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연남동 375-100번지(쌍마빌라)까지 약 1km 구간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추진키로 지난달 29일 한국전력공사와‘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서울시에서 공사 중인 연남동‘경의선 숲길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전봇대 29개가 사라질 예정이다.

사업비로 약 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배전·통신선로 지중화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기간통신사(KT 등 기간통신역무제공사), 공가통신사(인터넷통신사 등)에서 시행하고, 사업비는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마포구·서울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화재·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중화 사업 전 경관

 

▲지중화 사업 후 예상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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